🌸안녕하세요. 파스텔미디어입니다:)🌸
별거 안 한 것 같은데 사람들은 줄 서고, 광고 하나 없이도 입소문이 돌고, 알림만 떠도 기분이 좋아지는 브랜드들. 도대체 저 브랜드들은 무슨 수를 쓰는 걸까요?
누구는 마케팅 예산이 없어서, 누구는 아이디어가 안 나와서, 누구는 조직이 안 움직여서 고민인데, 그 브랜드들은 대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걸까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요즘 ‘잘 나간다’ 싶은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을 훔쳐보는 시간!
지금 당신의 마케팅에도 은근히 스며들 수 있는 힌트, 지금부터 차근차근 공유해 볼게요.
|
|
|
미트볼로 완성하는 이케아의 묶어두기 커머스 전략 |
|
|
국내 이케아(IKEA) 매장은 광명점을 시작으로
고양, 기흥, 동부산점까지 국내 이케아는 벌써 4곳이 되었는데요.
처음엔 “가구를 내가 조립하라고?” 싶었지만, 지금은 “조립이 재밌다”는 말까지 나오는 마법. 비싸고 어려운 ‘고관여 제품’이던 가구를 저렴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놀이처럼 바꿔버린 전략에 많은 브랜드가 감탄하며 벤치마킹 중입니다.
가구를 판다기보다, 삶의 방식을 판다고 할까요? 이케아는 그렇게 ‘소비’를 ‘경험’으로 바꾸는 데 아주 능한 브랜드예요.
|
|
|
🍝배가 부른 고객은 이케아를 떠나지 않는다!🍝 |
|
|
이케아 매장에 가면 F&B 코너에 사람들이 항상
바글바글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조사 결과, 2021년 기준 전체 매출은 25억 달러였고,
음식 매출이 6%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실제 원화로 환산하면 2,000억에 달하는 금액인 셈인데요.
이 금액이 말해주듯 이케아의 F&B는
쇼핑 경험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
|
이케아는 F&B의 대표 메뉴 미트볼을
‘최고의 소파 판매자’라고 부릅니다.
배고픈 고객이 가구를 구매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배가 부른 고객은 매장을 떠나지 않고
구매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케아 매장이 도심 외곽에 위치한 것도
동일한 전략 때문이에요.
갈증이나 배고픔 때문에 매장을 떠나는 사람들을
이케아의 F&B로 붙잡고 쇼핑 경험을 향상시켜
묶어두려는 전략이죠.
놀라운 점은 이케아는 가구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30%가 식사를 목적으로 방문한다고 합니다.
|
|
|
이케아의 전략을 이커머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주목을 다른 데로 돌려 객단가 상승을 높여야 해요.
바로 다른 상품으로 이목을 끌어
묶어두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고객의 결제 시점에서 소비자가 관심 있는 상품과
관련 있는 상품을 알아서 진열해 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크로스셀링과 업셀링이라고 합니다.
🤞크로스셀링: 관련 제품 제안
☝️업셀링: 더 비싼 제품 추천
크로스셀링은 다른 상품을 끼워파는 것,
업셀링은 기존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에서
더 추가하게끔 하거나 더 비싼 제품을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케아에서 책상을 구경할 때
옆에 보이는 서랍장이나 스탠드 같은 조명을
추천하는 것이 크로스셀링입니다.
또, 마음에 드는 책상을 구매할 때,
더 좋은 책상을 추천해 주는 것은 업셀링이에요.
업셀링 전략을 사용하면 평균적으로
수익이 10~30% 향상되고,
업셀링으로 인한 판매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
68% 저렴한 비용을 쓸 수 있다고 해요.
|
|
|
1000원짜리 팔아서 연매출 4조 원 돌파! 다이소의 비결 |
|
|
요즘 같은 내수 불황에 유통업계는 한숨이 깊어지는데,
이 와중에 묵묵히 성장 중인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다이소입니다. 올해는 무려 연매출 4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해요.
다이소는 지금도 6가지 균일가 체제를 고수합니다.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끝.
그중에서도 1000원 이하의 상품이 50% 이상,
2000원 이하의 상품은 80% 이상으로
유지한다고 알려졌어요.
고물가 시대에 이만한 힐링 쇼핑이 또 있을까요? 한 손엔 가벼운 지갑, 다른 한 손엔 든든한 장바구니. 소비자들은 이미 알고 있어요. “언제 가도 득템은 있다”는 진리.
어느 순간 다이소의 상품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아주 좋은,
가성비 그 이상의 의미가 되고 있어요.
가격대를 넘는 값어치를 한다는 게 다이소의 가장 무서운 점이죠.
|
|
|
💄올리브영의 대항마는 다이소...? 뷰티로 최대 실적을 쌓다!💄 |
|
|
@출처 : 아성 다이소몰 / 유튜브 '다이소 리들샷' 검색 결과 캡처본 |
|
|
다이소, 이제 뷰티 맛집이라 불러야 할지도요.
뷰티는 다이소의 최대 실적을 만든 주인공으로 꼽혀요.
60개 브랜드, 500종 넘는 화장품을 진열해 두고 작년 매출은 144% 급증! ‘리들샷’ 하나로 입소문 탔고,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까지 줄줄이 입점했어요.
같은 성분, 같은 제조사인데 올리브영은 몇 만 원, 다이소는 3,000원. 용량 감안해도 게임 끝. 당연히 SNS에서 후기가 쏟아졌고요.
외국인도 빠졌습니다. 명동·홍대점에서 매출 1위는 화장품, 게다가 외국인 1회 구매 금액은 내국인의 3배!
이마트까지 다이소 따라 4,950원짜리 뷰티 라인을 출시했을 정도. 다이소발 뷰티 전쟁, 이제 막 시작된 겁니다.
|
|
|
💄저가 전략 그 이상의 디테일, 다이소 뷰티 성공 공식💄 |
|
|
다이소는 5천 원 이하 균일가에
‘싸고 괜찮은’ 뷰티템만 엄선해 배치하고,
‘리들샷’ 같은 화제의 입소문 상품을 중심으로
SNS 바이럴을 유도했어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과 협업으로 품질 신뢰도 확보,
명동·홍대점 화장품 집중 배치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전략적으로 공략했죠.
중소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춰 라인업을
다양화한 것도 포인트입니다.
이 모든 요소가 합쳐져 다이소는
‘싼 게 비지떡’ 편견을 ‘가성비 뷰티’ 최전선으로 바꿔놓았어요.
|
|
|
은행을 바꾸더니, 이젠 쇼핑까지 바꾸려는 앱 '토스' |
|
|
금융업계에서 편리함의 아이콘이 된 토스가
자사 앱에 쇼핑 채널을 개설하며
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입했습니다.
기존 금융 서비스에 ‘쇼핑’ 기능을 더해
앱 체류 시간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잡는 전략인데요.
토스 특유의 직관적인 UX와 간편 결제 시스템을 그대로 녹여내,
사용자가 부담 없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생활형 슈퍼앱’으로의 확장을 노리는 행보로,
마케팅적 관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실험입니다.
|
|
|
먼저 완전히 ‘탐색’ 기능에 초점을 맞췄어요.
지금까지는 쇼핑 방식이 주로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찾는
‘검색’이나 찾기 쉽게 만든 ‘리스트’ 형식이 기본 형태였다면요.
최근에는 사용자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는 쇼핑 방식이 대세죠.
그리고 토스는 한술 더 떠서
쇼핑을 아예 개인에게 맞춰버렸어요.
사용자의 관심사와 소비 패턴과 같은
데이터를 활용해 쇼핑 홈 화면을 실시간으로 바꿉니다.
토스 앱을 켜고, 토스쇼핑을 누르면
나에게 개인화된 홈 화면이 뜨는 거예요.
이런 형태가 가능한 이유는 토스가
금융앱으로서 소비자의 결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토스의 전체 가입자 수는 2800만 명이고
토스는 이들이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어떤 패턴을 보이는지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차별점은 ‘광고’를 통한 수익 구조입니다.
CPC(상품 성과형) 광고 유입에 대해서는 판매수수료를 아예 없앱니다.
장기적으로는 판매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게 목표라고 하고요.
토스가 이렇게 판매자 친화적으로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건,
판매자를 유인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이미 수익에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
|
🛍️토스의 특기, 이벤트 운영을 쇼핑에도 적용?!🛍️ |
|
|
토스는 쇼핑도 그냥 하지 않아요.
‘고양이 키우기’ 같은 귀여운 미션형 이벤트로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영상 50초 보면 4원 주는 알뜰한 UX로
앱 체류 시간을 쭉쭉 늘리고 있죠.
논란은 있지만, ‘돈 주는 쇼핑’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물론 쿠팡·네이버의 벽은 높지만,
토스는 지금도 조용히, 꾸준히, 사용자와 판매자
모두가 ‘기웃거릴 만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
|
📬 잘 나가는 브랜드들의 한 수, 잘 보셨나요?
물건만 잘 팔면 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브랜드들은 ‘팔기 전에 머물게 하는 법’부터 다르죠.
미트볼로 배를 채우게 만든 뒤, 자연스럽게 쇼핑 카트를 채우게 하는 브랜드,
가성비를 무기로 업계를 뒤흔든 유통 강자,
데이터를 등에 업고 조용히 판을 키우는 슈퍼앱까지.
다음 뉴스레터에서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생각했지?' 싶은 전략을 콕콕 짚어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기획자니까 남의 전략도 잘 훔쳐봐야죠😉
|
|
|
👇🏻👇🏻👇🏻
📩 오늘의 뉴스레터 📩
어떠셨나요?! 😊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재밌는 콘텐츠를 위한
만족도 조사는 매우 큰 힘이 돼요!
👇🏻👇🏻👇🏻
|
|
|
파스텔미디어pst0417@pastelmedia.co.kr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북로 21-26 502,506,507호 063)273-2398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