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뉴스레터] 이커머스, 중국 메기의 등장!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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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04 / 08 🎨 vol.29

지금 이커머스는 전쟁중!

쿠팡을 위협하는 중국!

공격적인 중국발 마케팅

대표적인 중국 해외직구 마켓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사용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최근 국내에 중국 마켓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2위 종합 쇼핑몰 앱이 되었으며,

테무는 5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 수를 1,261%나 늘리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중국 오픈 마켓의 성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의 승리라고 보는데요

테무의 경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광고에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대표적으로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국의 스포츠 게임 '슈퍼볼'에

거액의 광고를 송출하였는데요.

슈퍼볼에 30초 광고를 4회 송출하였는데,

30초당 650~700만 달러(86~93억 원)정도로

초당 3억 원을 지출한 셈입니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

라는 문구를 앞세운 슈퍼볼 광고로

미국 1위 '아마존'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며

미국 온라인 시장을 위협했습니다.

테무는 작년 온라인 광고비로만

17억 달러(약 2조 3천억원)을 썼으며,

올해는 약 30억 달러(약 4조 34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을 통해 게재한 광고만 140만 개,

메타에는 최소 2만 6천 개의 광고를

게시하였습니다.

구글 상위 5개 광고주 중 하나로 등극하며,

전문가들은 테무가 광고비를 삭감할 경우

메타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에

큰 타격을 입히는 정도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도

국내에서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하며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를 할 때,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설정하면

채팅할 때 효과적이라는 밈이

소소한 직구 팁으로 퍼지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광고입니다.

한국인 전속모델을 통해

해외 플랫폼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자 한 것이죠!

이렇게 중국 직구가 친근해지면서

국내 유튜브 콘텐츠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신기한

해외 직구 상품을 리뷰하는

'알리깡', '테무깡' 콘텐츠가 흥행과

초저가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며

중국 직구 국내 이용자 수가 늘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의 한계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논란도 불러일으켰는데요.

테무는 신규 회원을 늘리기 위해

현금성 쿠폰을 뿌리는 한편

룰렛 게임과 다단계 방식을 활용해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오픈 마켁의 성장의 한계를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가품판매, 배송 중 파손 문제,

지나친 허위광고, 개인정보 보호 등의

중국 마켓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해 465건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알리는 수도권에 리턴센터를 만들고

코트라나 코이카와 협력해

필터링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식품 또는 피부 관련 제품은

구매하기 꺼려진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중국이라는 큰 손이 등장한

이커머스 업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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